2024.09.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25.3℃
  • 구름조금서울 27.7℃
  • 맑음대전 27.4℃
  • 구름많음대구 26.6℃
  • 구름조금울산 25.6℃
  • 맑음광주 27.5℃
  • 구름조금부산 27.6℃
  • 맑음고창 24.5℃
  • 구름조금제주 28.3℃
  • 구름많음강화 25.0℃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5℃
  • 맑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5.8℃
  • 맑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한 조각 빵에 담긴 훈훈한 사랑

훈훈한 이웃 아저씨 같은 인품으로 이웃의 결식아동을 위해 묵묵히 매일 아침 학교에 빵을 나르는 이가 있어 이웃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시흥시 장곡동 813-7 '숲속마을앞' 케잌 이벤트 빵집을 운영하는 봉성천(45)씨는 10평 남짓한 가게를 꾸려가기도 힘든 요즘 같은 경기불황 속에서 남들은 감히 엄두도 못낼 일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봉씨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4년전 가게를 시작 하면서부터 결식아동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다.
봉씨는 넉넉하지 못한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그만 둬야 할 일이지만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들을 바라볼 때 어려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 절로 눈물이 난다며 결코 빵을 나눠 주는 일을 중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하루 빨리 어려운 경제난이 극복돼 결식 아동이 없는 나라를 꿈꾸며 오늘도 부지런히 빵을 나르는 봉성천씨.
이기적이고 각박한 세태속에 베푸는 훈훈한 온정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