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단독·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물이나 토지 등을 매수,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08년까지 모두 500억원의 도시정비기금을 조성, 단독·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의 부동산을 매수해 그 자리에 주차장, 소공원, 복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주택가 나대지 소유주를 설득, 감정가 수준으로 매입하고 법원의 부동산 경매물건으로 나온 주택 등을 적극, 매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 예산에 10억원의 기금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모두 100억원을 추가 적립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단독·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의 상습적이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족한 휴게 및 복지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이 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