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풍생중 등 제34회 전국소년체전 축구 도대표 1차 선발전 4강팀이 가려졌다.
풍생중은 10일 부천시민운동장 및 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 남중부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덕일의 맹활약에 힘입어 의정부 발곡중을 4-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풍생중은 전반 4분만에 김덕일의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한 뒤, 김덕일의 연속골이 잇따라 터지면서 전반에만 3-0으로 앞서 나갔다.
풍생중은 후반 4분에도 양재원의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4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밖에 중등부 8강전에서는 용인 원삼중이 고양 능곡중을 2-0으로, 부천 여월중이 포천 일동중을 3-1로, 광명중이 광주중을 4-0으로 각각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남초부 8강전에서는 부천 중원초가 양평초를 4-0으로 대파했고, 광명 광일초가 수원 세류초를 승부차기끝에 4-2로 꺾고 각각 4강에 진출했다.
수원 신곡초는 구리 부양초를 2-0으로, 용인 수지초는 김포 대곶초를 1-0으로 각각 꺾고 준결승 티켓을 거머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