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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홍익대 꺾고 결승 진출

'무적함대' 한양대가 2004 삼성애니카배 전국대학배구최강전에서 홍익대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선착했다.
한양대는 10일 안산 감골시민홀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준결승에서 고비 때마다 터진 레프트 주상용(13점)의 스파이크와 대학 최고의 좌우 쌍포 강동진(17점)-신영수(9점)의 활약에 힘입어 주포 권광민이 분전한 홍익대에 3-0(26-24 25-15 25-21) 완승을 거뒀다.
올해 대학배구연맹전 2,3차 대회 우승팀인 한양대의 한 뼘 높은 공격과 블로킹, 짜임새 있는 조직력 앞에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최강전에 진출한 홍익대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첫 세트에서 홍익대 리베로 염순호의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한 권광민의 강타에 고전한 한양대는 23-24로 세트 포인트까지 몰렸으나 권광민의 강타가 아웃돼 동점, 송문섭의 서브 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한 뒤 홍익대 조성훈의 회심의 공격이 아웃돼 힘겹게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한양대는 2세트에서는 전날 입은 타박상으로 오른손이 부어오른 강동진의 부상 투혼, 주상용의 잇단 다이렉트 공격 성공과 송병일의 강서브로 홍익대 진영을 흔들어 간단히 세트를 따냈다.
한양대는 3세트에도 주상용의 불꽃 강타, 김형찬의 속공 등을 앞세워 경기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양대는 지난 2001년 1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2002년과 2003년에 인하대에게 연속 우승컵을 내준 한을 풀었다.
한양대는 12일 오후 3시30분에 경기대-인하대 승자와 대학 배구 왕중왕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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