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중이 제57회 2004 전국 종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부평중은 11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서울 양전중과의 결승전에서 14-14 동점을 기록하며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부평중은 전반 2분만에 민경훈과 홍성오가 트라이와 드롭킥을 각각 성공하며 7-0으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5분 양정중에 트라이와 드롭킥을 내주며 7-7 동점을 허용했다.
부평중은 후반 25분 김기태의 트라이와 박홍식의 드롭킥이 터지며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경기 종료 1분여을 남기고 뼈아픈 트라이와 드롭킥을 내주며 공동우승에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