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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연일 정부 비판…도의회 야당 의원 “경기도민, 대선 위한 디딤돌 아냐”

이애형 의원 “도지사 무리한 대권행보, 도민과 공직자가 피해볼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일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애형(수원10) 의원은 “경기도민은 대선을 위한 디딤돌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의 정부 비판 발언들이 사실상 대권행보를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야당에 대한 비방보다 도민을 바라보며 올바른 길로 가야한다고 일침을 놓은 것이다.

 

이 의원은 7일 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지사의 무리한 대권행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과 공직자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그 사례로 이재명 전 지사를 언급하며 “대장동 개발비리, 소고기 법카사건, 대북송금사건으로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이 검경에 무차별적으로 압수수색당해 선량한 공직자의 사기가 매우 떨어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이런 불행을 도민과 공직자에게 줘서는 안 된다”며 “상대를 비방하고 무리한 대권행보를 보이는 게 아니라 오직 도민만 바라보며 올바른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권용 네거티브 행보 중지 ▲도의회와 정책 대연정 추진 ▲도민과 더 긴밀한 소통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여야정협의체의 확대·개편을 통해 도정 전반에 대한 사업기획과 의사결정에 대해 의회와 협의하는 정책대연정을 제안했다.

 

그는 “저는 경기도의원으로서 지사님과 함께 도를 이끌어나가는 파트너”라며 “도와 도의회는 정치를 위한 반목이 아닌 도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최근에도 난방비 급등과 관련해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민들이 시베리아 한파에 전전긍긍할 동안 정부는 대체 뭘 하고 있었나”라고 하는 등 연일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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