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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이준석,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성찰해야”

“‘이준석 트라우마’, ‘제2의 이준석’ 막아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조수진 후보는 당내 컷오프 이틀 전인 8일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하며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10여 년 전 성 사건이 불거졌을 때 당직자를 시켜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런데도 진실한 사과나 이해를 구하는 모습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이전에는 정권 교체를 위해 혁명적인 모습의 지도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30대 0선을 뽑았는데, 대선 후보 발목을 잡거나 안으로 조준을 하며 굉장히 힘들었다”며 “이번에도 대리인을 내세워 대통령을 때리고 있다. 대단히 안타깝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와 같은 ‘이준석 트라우마’, ‘제2의 이준석’을 막기 위해 100% 당원 조사가 도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 승리 전략에 대해 “3·8 전당대회로 들어설 여당지도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첫 지도부”라며 “국회에서 우리 당이 뭘 어떻게 할지 구상과 비전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지도부를 꾸리는 선거지만, 국회에서 소수 여당이기 때문에 윤 정부가 생각하는 정책과 법안을 어떻게 해낼지에 대한 전략이 중요하다”며 “(여당이) 수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국민들에게 그 부당성을 얼마큼 효율적으로 알릴지에 대해 고민하고 더욱 치열하게 얘기하겠다”고 했다.

 

또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해 “지난해 3월 9일 정권을 교체했고, 6월 1일에는 지방 권력을 교체했다”며 “내년 4월의 총선은 중앙의 권력을 교체하느냐의 승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두 번의 큰 선거를 치르며 많은 분들께서 조수진 정말 열심히 일한다, 치열하게 일한다는 것을 지켜봐주셨다”며 “이같은 검증을 통해서 완전한 정권교체를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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