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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百 수원점 소방법 위반 '여전'

<속보>애경백화점 수원점이 소방법 위반(본보 9월17일자 7면 보도)에 대해 지적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소방안전에 대해 개선되지 않는데다 관할기관인 중부소방서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비상구 입구에 물건을 쌓아두고 있는가 하면 방화셔터 라인에 진열대를 설치하는 등 소방법을 위반하면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소방법에 의거해 비상시 고객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비상구에 물건을 쌓아 두거나 방화셔터 라인에는 물건을 두지 못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3층 에스컬레이터 앞 방화셔터 라인에 진열대 행거를 설치해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비상 계단 앞에도 진열대를 설치해 고객들의 진로를 막았다.
이와 같은 상황은 4.5층 남성복.아동복 매장에서도 마찬가지. 4층에선 양쪽 에스컬레이터 앞 방화셔터 라인에 진열대를 설치해 남성복 기획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5층에선 에스컬레이터 앞 방화셔터 라인에서 아동복을 판매하고 있었다.
또 매장과 연결된 비상계단 앞에고 진열대 및 행거를 설치하고 행사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비상시 고객들이 계단으로 대비하기 어려웠다.
6층 비상구와 5층 비상구 입구에 수십여개의 상자를 쌓아 둬 한사람만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었다.
고객 김모씨는 "고객의 안전을 담보로 영업을 하고 있어 화재시 대형인재가 예상되는데도 단속기관인 소방서는 왜 단속의 손길을 놓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애경백화점 관계자는 “어제까지 창립행사라 물건이 많아 비상구에 물건이 적재됐으며 물건을 빼고 있는 상황"이라며 "즉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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