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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법인 파산 증가...수도권 절반 차지

지난 1월 파산 신청 법인, 전년 대비 증가
개인은 파산 대신 회생 선택...회생 비율 30% 늘어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불경기에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가 겹치자 파산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2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1월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은 105건으로, 전년 누계(78건)를 넘어섰다.

 

파산을 신청한 법인 대다수는 수도권에 밀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법인파산신청 건수는 43건이었으며, 수원지방법원에 22건, 인천지방법원에 5건의 법인파산 신청이 접수됐다.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파산이 늘어난 곳은 서울, 수원, 부산, 광주, 창원 등이다. 이 중 수원과 서울에서 파산 신청 기업이 크게 늘었다.

 

수원 지역의 2021년 법인 파산 신청은 157건에서 2022년 186건으로 약 18.4% 증가했으며, 서울의 경우 393건에서 433건으로 10%가량 늘었다.

 

지난 1월 법인 회생 신청은 84건으로 파산 신청 기업 수가 회생 신청 기업을 앞질렀다.

 

반면 개인 파산은 법인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전국 기준 개인 파산 신청 건수는 2796건으로, 전년 1월(3295건)에 비해 약 15.1% 줄었다.

 

개인 파산 역시 법인 파산과 마찬가지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개인 파산 신청은 서울회생법원 620건, 수원지방법원에 358건, 의정부지방법원에 224건, 인천지방법원에 302건 접수됐다.

 

개인 회생 신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난 9216건이 접수됐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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