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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0년 노하우 집약···올해도 올레드 TV 시장 선도"

13일부터 국내·외 올레드 에보 탑재 신제품 TV 출시

 

LG전자가 지난 10년간 글로벌 연속 1위를 차지한 OLED 기술의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으로 올해도 프리미엄 올레드 TV 시장을 선도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LG전자는 오는 13일부터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OLED evo)를 탑재한 TV를 국내 ·외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LG 올레드 에보 TV는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기반으로 더 밝고 선명해졌다. 65형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에 비해 최대 70% 가량 밝고, 기존 동급 대비 반사·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다.

 

또 올레드 TV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 영상의 부족한 부분을 자동으로 채워넣는 기술)은 이전 세대보다 더 진화했고,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 알고리즘은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High Dynamic Range, 화면의 다양한 밝기를 한 번에 표현하는 기술)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을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 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해준다. 이번에 처음으로 탑재한 왕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은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

 

LG전자는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48형과 최소 크기인 42형 올레드 에보 시리즈도 잇따라 출시한다.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 신제품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Self-Lit) 올레드 화질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주는 일반형 올레드 TV와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M'도 연내 출시해 올레드 시장 내 독보적 리더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개인의 취향과 하이프 스타일에 맞춘 탁월한 시청 경험을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Sync to You, Open to All'로 정했다. 제품 개발부터 구매·사용 등 전 과정에서 고객 경험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webOS23을 탑재한 LG 스마트 TV 신제품은 전원을 켜면 방송 화면 대신 홈 화면에서 시작한다. 또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정별로 나만의 화면을 구성하는 마이홈(My Home)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 보는 퀵카드(Quick Card) ▲콘텐츠는 물론, 연관 TV 기능도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나만의 맞춤 TV 화질 모드를 구성하는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 등 편의 기능도 새로 적용됐다.

 

webOS23은 스마트 홈 사물인터넷(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애플 홈킷(HomeKit), 에어플레이 2(AirPlay 2)를 지원하고 아마존 알렉사(Alexa) 등을 탑재해 TV의 활용도를 높였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명가(名家) 10년의 확고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LG 올레드 TV만의 본질적 가치를 더욱 진화시킬 것”이라며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비전 아래 올레드, QNED 등 LG TV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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