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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시흥시 청소년 연극제 '성황'

제5회 시흥시 청소년 연극제(정기공연)가 최근 은행동 종합복지회관에서 각급 학교 교장, 교사 및 관계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연극협회 시흥지부(지회장 이수미)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감내해온 연극에 대한 꿈과 열정을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그려내 함께공감대를 형성하는 감동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번 청소년 연극제에서 서해고(불타는 별들), 신천중(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소래고(금장의 로렉스 시계), 소래중(견우와 직녀) 등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펼쳐 서해고가 영예의 단체상인 '최우수 학교상'을, 소래중이 '우수지도자상(방성필 교사)'을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학교상의 영광을 안은 서해고의 '불타는 별들'은 과학반에서 한바탕 실험이 벌어지는 가운데 사고뭉치 아이들은 사고를 치고, 옆 학교와 함께 합동 출품이 된다는 얘기를 선생님께 듣게 된다. 아이들이 만나 티격 태격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옆집 아이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는 공통점을 찾아내고 옆집 아이를 재판한다는 내용이다.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소래중 '견우와 직녀'는 견우와 직녀를 현대 청소년들의 사랑의 문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스무살 이전에 사랑을 금지한 마을의 규정을 어긴 견우와 직녀를 은하수 동쪽과 서쪽으로 떼어놓게 되는데 헤어진 견우와 직녀를 통해 청소년들의 이성교제와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작품이다.
또 이날 심사 시간 40분 동안 깜짝 축하 공연이 마련돼 )
김진엽(정왕고 3)·장우영(함현고 3)군이 코믹 마임을, 김정구·김종권(정왕고 3)군이 듀엣으로 '약속'등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흥시 연극협회 이수미 지부장은 "청소년들에게 바른 심성과 진실된 삶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청소년 연극제와 수상팀 순회공연을 갖고 있다"며 "예산 확보의 어려움속에서도 무사히 치르게 돼 다행스럽지만 관련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극제의 개인부문별 수상자는 ▲우수지도자상- 방성필 교사(소래중) ▲대상(연기부문)- 박은화(소래고 3) ▲최우수연기상- 박민지(서해고 2) ▲우수연기상- 이주희(소래중 3), 조하영(신천중 2) ▲장려상- 심희수(서해고 3), 이효진(소래고 1), 정선영(소래중 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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