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수)

  • 맑음동두천 29.7℃
  • 맑음강릉 30.4℃
  • 구름많음서울 30.5℃
  • 구름많음대전 31.3℃
  • 구름많음대구 31.8℃
  • 구름많음울산 31.8℃
  • 구름조금광주 31.5℃
  • 흐림부산 30.2℃
  • 구름조금고창 30.7℃
  • 구름많음제주 26.9℃
  • 구름조금강화 27.7℃
  • 구름많음보은 28.8℃
  • 구름많음금산 29.9℃
  • 구름조금강진군 30.1℃
  • 구름조금경주시 34.2℃
  • 구름조금거제 28.8℃
기상청 제공

도내 유통업체 '수능 특수 없어'

도내 유통업계가 지난 11일부터 수능 합격 기원 상품을 판매하고 수능 특수를 기대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수능 고득점 합격 기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손길이 적었기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시내 유통업체들은 17일 수능 고득점 기원 상품을 앞다퉈 판매했지만 실질적인 구매는 기대치에 못미쳤다.
롯데마트 천천점은 수능 고득점 상품인 엿, 찹쌀떡, 초콜릿을 판매했지만 수능 고득점 기원 상품 매출은 목표치 보다 1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고득점 기원 상품의 엿과 찹쌀 떡은 목표치를 달성했으나 초콜릿의 매출이 목표치에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마트 수원점은 이번 수능 고득점 합격기원 행사로 엿, 찹쌀떡, 초콜릿 등의 매출이 1천600만원으로 지난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식품관에 수능 고득점 기원 상품으로 화과자, 엿, 떡 등을 진열하고 올해 수능 상품 판매 기간동안 1천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보다 2% 상승한 수치이다.
엿과 떡의 매출은 줄었지만 2만~5만원대의 고가의 화과자 매출이 크게 늘어 그나마 2% 상승을 유지 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업체들이 지난해 보다 엿, 찹쌀 떡 등 수능기원 상품의 물량을 줄였다”며 “이에 따라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들은 행사를 축소하고 대신 수험표를 가져오면 할인 혜택을 주는 행사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