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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갑…'무주공산', 본선 보다 뜨거운 예선 '후보 난립'

용인특례시 갑, '무주공산' 후보 난립

 

용인특례시 갑 지역구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정찬민 국회의원이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수감중이다.

사실상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진 '무주공산'으로, '계급장 떼고 붙자'는 결기 가득 찬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본선보다 예선이 더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이다. 

특히 용인특례시의 경우 국회 정개특위의 선거구제 개편 결과에 따라 선거판은 전례없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용인 vs 비용인 대결 압축

 

 

'비용인 출신'과 용인(처인구) 출신’ 후보들의 대결로 압축된다. 

'용인 인연' 후보들은 이미 대학시절과 대학교수 등을 거치면서 용인에 대한 애정이 깊거나 기초단체장으로 용인 살림살이를 경험했던 후보들이다.

 

먼저, 권인숙 현 국회의원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교육학습개발원 교수를 거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명지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처인구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처인구가 교육과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은 경찰대학교 5기 수석 입학했으며,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정'으로 경찰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경위로 시작한 동료들보다 두 단계나 높은 계급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대표적인 '인싸'로 불렸다. 경찰대 시절 맺은 용인과 인연으로 애정을 꾸준히 쌓아왔으며 '용인에 헌신과 봉사를 해야겠다'는 꿈을 실천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백군기 전 용인시장은 육군 제3야전군 사령관과 국회의원, 용인시장 등 세박자를 고루 갖춘 경험을 처인구민과 용인시민을 위해 불사르겠다는 충정으로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을 위해 헌신했던 용인출신 엄교섭, 오세영 전 경기도의원 등은 잠재적 파괴력이 강하다는 점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고, 우제창 전 국회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전·현직 공직자 잇단 출사·'옥중 출마' 등 변수 

 

 

이정석 전 처인구청장은 현재 처인구의 핵심 조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처인성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을 맡으며 처인구에서 꾸준히 입지를 쌓고 있다. ‘처인 사랑은 바로 나’라는 표심 박기로 풀이된다.

 

이태용 전 수지구청장은 송전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등 오래된 인맥을 바탕으로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안철수계 핵심 인물로 분리돼 당내 호불호가 갈린다는 여론과 오래전부터 표를 다져온 정 지역구로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10년대 중반부에 억울하게(?)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던 박병우 전 선진국민연대 공동대표도 와신상담 끝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선거캠프인 선진국민연대에서 함께 했던 현 윤석열 정부 핵심 인사들과 끈끈한 동지애로 묶여있어 낭중지추라는 분석이 많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본인의 강한 불출마 의지 표명에도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이동섭 국기원장과 신현수 전 용인시의회 의장, 조창희, 조봉희 후보 등도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정찬민 의원이 옥중 출마 선언, '처인의 맹주'로 알려진 이우현 전 국회의원이 8·15 특사로 출소할 경우 판세는 더욱 요동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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