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행정자치부의 방침에 따라 공무원노조의 파업에 참여한 공무원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5일 전공노 3권보장 총 파업과 관련, 파업에 참여한 이모(38·행정7급)씨를 17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씨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포천경찰서는 18일 오전 8시 20분께 민주노총 소속 전공노 간사 양모(3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올해 3월부터 전공노 포천시지부 거점확보를 위해 파견돼 상주하면서 포천시지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파업을 지지토록 유도해 공무원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