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도락산 정상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26일 오후 3시쯤 양주시 백석읍 도락산 7∼8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68명과 산불진화헬기 4대, 장비 17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4시 33분 큰불을 잡았다.
이 불로 약 400ha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순간풍속 11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불길이 번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불을 완전히 진압한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