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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웨딩홀 폭파하겠다” 협박 60대 남성 추적 끝에 검거

지난 25일 광명역 위치한 '웨딩홀 폭탄 설치' 협박 전화 혐의
CCTV 위치 추적 끝에 용의자 체포...혐의 부인

 

광명에서 웨딩홀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허위로 협박한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광명경찰서는 허위로 협박 전화를 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광명역 지하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공중전화 인근 폐쇄회로(CCTV)로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했다.

 

반면 A씨는 경찰조사에서 “그런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해당 혐의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아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12시쯤 광명역 지하에 위치한 웨딩홀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경찰 특공대 폭발물처리반과 기동대를 투입해 2시간가량 웨딩홀 안팎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웨딩홀 내부에 있던 하객 등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 경기신문 = 김원규‧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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