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 소개 영상 첫 공개

 

기아가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는 플래그십 전동화 SUV '더 기아 이브이 나인(The Kia EV9)'의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다.

 

EV9은 99.8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들을 통해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것을 인증 목표로 하고 있다.

 

또 ▲350kW급 충전기로 25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충전소 도착 시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냉난방 독립제어로 소모전력을 줄여주는 후석 독립 공조시스템 등 전력을 효율적으로 충전/운영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다.

 

기아는 EV9에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설계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EV9에는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이 확대 적용됐고, 승객실을 구성하는 주요 차체도 최적화돼 강도와 비틀림 강성이 확보됐다. 또 실제 충돌 상황을 고려한 B필러 하단부 신규 연결구조를 세계에서 처음 적용해 측면에서 충돌했을 때 승객실 변형을 최소화했다.

 

배터리가 탑재되는 차량 하부는 강성을 추가로 확보해 전기차 특성에 맞췄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으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한다.

 

EV9은 첨단 주행보조 기능인 고속도로 자율주행, 차량 구매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기능도 갖췄다.

 

특히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레벨 3' 기술로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본선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Hands-Off) 앞 차와의 안전거리나 차로를 유지하며 최고 8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기아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EV9에 2개의 라이다(Lidar)를 포함한 총 15개의 센서와 정밀지도, 통합 제어기 등을 장착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기아는 E-GMP를 활용해 실내공간도 극대화했다.

 

EV9의 2열은 ▲벤치 시트와 ▲기본형 ▲릴랙션형 ▲스위블형 2인승 독립 시트 등 한 차종에 4가지 시트를 적용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차량 이용 방식을 만족시킨다.

 

2열 릴랙션 시트는 1열 시트의 릴랙션 모드와 간섭이 없어 충전 등의 상황에서 최대 4인이 동시에 휴식 자세를 취할 수 있다. 기아 최초로 요추부에 마사지 기능을 위한 진동식 모터를 적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탑승객의 피로를 개선해준다.

 

스위블 시트는 180도 회전해 3열과 마주볼 수 있고, 정차 중 3열을 접고 테일 게이트를 열어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측면 도어를 향해 90도 회전시킬 수 있어 승하차 또는 차일드 시트 탈부착 시 편의성을 높였다.

 

플랫 플로어에 기반한 3열은 내연기관 차량 대비 여유로운 착좌 자세를 구현한다. 시트 구성과 관계없이 2열과 3열을 접어 편평하게 연결할 수 있어 차박 등 레저 활용 시 V2L 기능과 함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아는 ▲EV9(2WD·4WD)을 시작으로 추후 ▲GT-line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을 운영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21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기아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과 더불어 고객과의 관계에 의미를 더해줄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SUV 시장의 ‘개척자’라는 기아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EV9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