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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제70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SK네트웍스는 29일 삼일빌딩에서 제 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렌탈 자회사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결기준 매출 9조 6665억 원, 영업이익 1542억 원을 거뒀다

 

장∙단기 렌탈 호조와 중고차 매각이익 증가로 렌터카 사업이 전년 대비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SK매직도 꾸준한 렌탈 계정 증가 속 3년 연속 매출 1조 원 달성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워커힐의 영업력이 크게 회복된 점도 수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단계 기업 투자를 연이어 집행하고,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에 속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총에서 이호정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 총괄사장은 주총 이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이호정 대표이사는 SK핀크스 대표, SK네트웍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SK㈜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온 전략·투자 전문가다. 2021년 SK네트웍스로 복귀해 경영지원본부장, 신성장추진본부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왔다.

 

공석이 생긴 이사진도 새롭게 채워졌다. SK E&S로 이동한 김형근이사에 이어 이성형 SK㈜ CFO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게 됐으며, 임기가 만료되는 이천세 이사를 대신해 채수일 전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아∙태지역 금융부문 총괄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채수일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의 역할도 함께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회계연도 마지막 날이었던 배당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정하도록 변경해, 투자자가 배당금을 사전 확인 후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토록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새로운 도약과 장기적 관점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 가속화 ▲ESG 경영성과 통한 시장 신뢰 강화 등을 주요 경영과제로 삼았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렌탈 사업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한 전기차 충전기 운영 자회사 SK일렉링크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보유 사업 전반에 걸쳐 시장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유망 영역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로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다각적인 ESG 성과를 창출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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