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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조은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100m 허들 우승

여자부 100m 허들에서 대회신기록(13초48) 세우며 정상
포천시청, 1600m 릴레이 우승…김의연 2관왕

 

조은주(용인시청)가 2023 Amazing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은주는 31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48로 대회신기록(종전 13초71)을 갈아치우며 류나희(안산시청·13초57)와 임예름(청양군청·14초30)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올해 용인시청으로 합류한 조은주는 대회신기록 뿐 아니라 본인의 최고기록(13초51)도 새로 썼다.

 

이규백 용인시청 감독은 “경기를 진행하기에 좋지 않은 날씨였는데 좋은 성적으로 우승해서 기쁘다”면서 “동계훈련 기간 조은주가 독감에 심하게 걸려 3주 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걱정했는데 예상보다 기록이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컨디션 조절을 잘 하면 5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은주 선수와 함께 이번 시즌 목표를 한국기록(13초00)을 깨는 것으로 정했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자부 1600m 계주에서는 민희현, 송형근, 김동길, 김의연으로 팀을 꾸린 포천시청이 3분15초80으로 과천시청(3분16초78)과 안양시청(3분19초16)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김의연은 대회 첫날 4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부 6000m 계주 결승에서는 고양시청이 16분32초14로 문경시청(16분26초50)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부 원반던지기 이현재(용인시청·51m50), 여자부 7종경기 신지애(시흥시청·4308점), 남자부 10종경기 설경인(남양주시청·3745점)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백승호(고양시청)와 손유나(부천시청)는 남녀부 5000m 결승에서 각각 14분54초56과 17분08초35를 기록하며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부 1600m 계주 김포시청(3분59초66), 여자부 3200m 계주 부천시청(10분57초82)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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