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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채현국선생 어록

 

돈하고 권력이 대단히 닮아있는데요. 이것들은 암만 많아도 물리지를 않아요. 많을수록 더 매력이 있고 더 마력이 생깁니다.

 

출세하라는 말은 남을 다 찍어누르고 너 다 가져라' 소리거든. 권력이나 돈이나 똑같지.

늙으면 뻔뻔해진다. 꼰대가 되지 말아라. 

 

자기 자식들한테도 갑질하는 게 돈 가진 아버지 하는 짓 아니에요? 기회만 있으면 마음대로 횡포하는 걸 예사롭게 하는 아주 비문명적인 야만적 사태죠.

 

1등 해라, 1등 해라 하다 보면 그 꼴 됩니다. 그렇게 길들여온 거예요. 독재같이 하여 지배하기 쉽게 하려고 이승만, 박정희 독재하기 위해서 길들여놓은 거니까.

 

해답이 있을 뿐이지 정답이라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거죠.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그때그때의 해답이 있을 뿐이지 정답이라는 발상은 아주 잘못된 발상이죠. 그게 독재가 만들어낸 사고방식이죠.

 

여성과 남성, 가진 자와 안 가진 자, 세대, 나이 드신 분과 젊은 세대. 토론은 있어야 하고 건강한 페어플레이는 있어야 하지만 혐오는 아니다.

 

학교(學校)는 배우는 데지 가르치는 데가 아닙니다. 배우게끔 하는 거고 배우고 싶게끔 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뭘 배우고 함께 사는 걸 가르치는 게 아니라 경쟁부터 가르치고 있다. 부모들이 그따위로 가르치니 학교 책임만은 아니다. 자기 자식들이 그 꼴 되는 게 불쌍하지도 않은지. 

 

출세 돼봤자 남의 앞잡이다. 

민중이여, 정치인들을 믿지 말아라. 스스로 살길을 찾는 수밖에 없다.

북에는 퍼준 적도 없고, 또 퍼주면 자기 자랑인데, 자꾸 줘야 된다라는 거지 

 

학부모가 되지 말고 그냥 부모님들이 되시라. 자기 자녀한테 그런 이상한 경쟁에 좋은 학교 가서 좋은 직장에 간다라는 그런 망상을 자꾸 자식한테 심어주지 마라. 자식은 그냥 믿어주면 됩니다.

 

자기 집, 가학(家學. 가족주의)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대단한 사람들도 가학을 끝까지 못 벗어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상당히 훌륭한 학자나 훌륭히 사고하는 그런 분들도 자기 가학을 못 벗어나요. 가학이라는 건 아주 완매(頑昧)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단위 가족만 살기 위해서 필요한 생각이니까. 어떻게든지 가학에서 벗어나서 인류 보편의 것이 뭔지를 조금씩은 자꾸 느낌을 갖도록 그것도 순박하게. 교묘하게 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너무 많이 알아서 탈인 시절입니다.

 

책에서는 사실은 별로 힘 안 나옵니다. 꾀만 나옵니다. 몸에 땀이 나고 몸이 괴로운 쪽으로 하면서 생각하는 쪽이 제일 믿을 만할 겁니다. 가만히 생각하기보다는... 책이나 읽고 생각하기보다는 손발 움직이고 몸 움직이고 해서 몸에서 땀이 나고 몸을 고달프게 하면서 하는 생각들. 그것이 대개 믿을 만한 생각들입니다./ 출처 : 김현정 <뉴스쇼> 2019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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