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2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근대 3종에서 금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경기체고는 6일 경북 경산시 경북체고에서 열린 대회 근대 5종 마지막 날 금 2개, 은 1개, 동메달 5개를 손에 넣었다.
경기체고는 여자고등부 근대 3종 단체전에서 김예림, 정다민, 문소유로 팀을 구성해 총점 2307점(수영 798점·레이저런 1509점)을 기록하며 부산체고(2220점)와 강원체고(2077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경기체고의 우승에 앞장선 김예림은 여고부 근대 3종 개인전에서 수영 272점, 레이저런(사격 및 육상) 537점으로 총점 809점을 기록해 윤혜진(서울체고·789점)과 같은 학교 정다민(774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근대 3종 개인전에서는 배준수(경기체고)가 총점 918점(수영 284점·레이저런 634점)으로 안지우(서울체고·935점)와 손형록(충남체고·922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여고부 근대 4종 개인전에서는 김유리(경기체고)가 총점 1051점(수영 265점펜싱 270점레이저런 516점)으로 서울체고 시수민(1135점)과 박선하(1062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근대 3종 단체전에서 총점 2672점으로 2위에 오른 경기체고는 남녀고등부 릴레이에서 각각 1085점과 785점으로 동메달 두 개를 획득했다.
한편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유도에서는 여고부 63㎏급 고은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배시은과 이은별(이상 경기체고)이 각각 여고부 70㎏급과 78㎏급에서 준우승했으며 남고부 73㎏급 최지혁도 2위에 올랐다.
또 여고부에서 52㎏급 정수아, 57㎏급 김민지, +78㎏급 정선아가 동메달을 손에 넣었고 남고부 100㎏급 김선웅도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금 9개, 은 14개, 동메달 21개 등 총 4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