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8일과 27일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23 지역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 선정단체인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용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용인시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두 단체(웨스턴심포니, 용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번 2023년 봄맞이 기획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진행되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스프링 칸타빌레’는 따뜻한 봄의 느낌에 맞는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싱그럽고 활기찬 공연으로 관객의 흥미를 이끌 예정이다.
기존 클래식 연주와 함께 바리톤 우주호, 소프라노 유성녀의 하모니가 흐르는 성악곡을 더했고, 화려한 음색을 자랑하는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의 연주 등 대중음악들로 무대를 꾸민다.
또 27일 열리는 ‘용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차이코프스키-비창’ 공연은 용인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마스터피스 교향곡 시리즈로, 낭만주의 시대의 거장인 차이코프스키 작품들로 연주된다.
한국 바이올린의 거장 김응수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회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공연들은 용인문화재단 ‘2023 지역 민간교향악단 지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재단은 용인시 내 오케스트라 장기지원을 통해, 시민의 클래식 콘텐츠 향유 기회를 확산하고 지역 내 예술단체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공연은 전석 2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문의를 통해 사전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