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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베트남·인니·태국법인 방문···현지 전략 점검

주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오퍼레이션 고도화 전략 직접 챙겨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생산기지 오퍼레이션 전반과 현지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주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 사업의 성장 가속을 위해 이들 국가를 방문, 전장·가전·TV의 생산성, 품질 고도화, 공급망, 원가구조 개선, 안전환경 등 오퍼레이션 고도화 전략을 직접 챙겼다고 9일 밝혔다.

 

조 사장은 가장 먼저 베트남을 방문했다. 지난 3일 호찌민에서 열린 경영회의에서 그는 전장·가전 등 글로벌 생산거점인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아시아 지역 법인장들과 생산 효율화, 신제품 양산성 검증, 품질관리, 원자재·물류비, 협력사와의 상생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그는 "생산 과정 중 품질에 조금이라도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를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철저한 물동·재고 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교육 확대 등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자"고 말했다.

 

4일에는 태국 라용(Rayong) 공장을 방문, 세탁기·에어컨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이후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아시아권 TV 생산거점인 찌비뚱(Cibitung) 공장에서 올레드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을, 땅그랑(Tangerang) 공장에서 냉장고 제조공정을 점검했다.

 

조사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기존의 생산법인, 판매법인에 이어 최근 연구개발(R&D) 법인까지 설립하며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게 됐다"며 현지화 경영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아시아 생산기지 점검에서 태양광 발전소 도입, 자동화·정보화·지능화 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도 챙겼다.

 

조 사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재고 효율화와 온라인 채널 활용 방안 등 현지 판매 전략도 함께 확인했다.

 

젊은 경제활동인구가 많은 베트남에서는 MZ세대 공략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유통채널과 대형 수주 현장을 둘러보고 B2C, B2B 사업 고도화를 격려했다.

 

조 사장은 현지법인 직원들에게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비용·납기(QCD, Quality·Cost·Delivery)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기회는 탁월한 고객 경험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자"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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