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베토벤의 대표적인 두곡 '운명'과 '황제'를 한자리에서 듣는다.
경기도립오케스트라(예술감독 유광)가 모차르트에 이어 작곡가 시리즈 두번째 순서로 베토벤의 두번째 연주회를 개최한다.
도립오케스트라는 고전파 음악의 최대 완성자 베토벤과의 두 번째 만남인 이번 64회 정기연주회에서 서곡 '코리올란'과 5번 교향곡 '운명', 원숙기 시절의 최대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를 들려준다.
연주회에는 특히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얀 노보트니가 협연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얀 노보트니는 현재 스메타나 피아노 국제콩쿨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프라하를 비롯 유럽의 전지역과 미국, 일본을 무대로 왕성하게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24일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도 재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