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읍 송전어린이공원 등 3곳에 시민 참여로 초화류 3만여 본을 심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우리 동네 공원을 다채로운 봄꽃으로 화사하게 단장하는 체험을 통해 내 고장에 대한 애착을 갖도록 시가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 14일 송전어린이공원에 모인 시민 30여 명은 비올라와 루피너스, 베고니아 등 2만여본의 봄꽃을 직접 심었다.
앞서 지난 3일 성산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유방동 마을지킴이 등 시민 80여 명이 유방동 유방어린이공원에 버베나, 제라늄 등 400여 본의 봄꽃을 심었다.
시는 지난 1일 김량장동 처인어린이공원에도 금잔화와 데이지 등 1만여본을 심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동일 동부공원관리과장은 “공원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힐링공간으로 조성해나가기 위해 봄꽃 심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에게 계절별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