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05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선발 예선전이 오늘부터 나흘간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528명, 여자부 303명 등 모두 831명이 출전해 남녀 각 8개 체급별로 자웅을 겨루며 상위 입상자 4명이 다음달 13∼16일 열리는 대표선발 최종전에 출전한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장지원(이상 삼성에스원) 등 올림픽에 출전한 대표 1진은 예선전없이 최종전으로 직행한다.
태권도협회는 이번 선발전을 종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복수로 대표를 선발, 내년 1월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병행하는 강도높은 스파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