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토)

  • 맑음동두천 27.0℃
  • 구름조금강릉 31.5℃
  • 맑음서울 28.3℃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28.1℃
  • 맑음울산 29.0℃
  • 맑음광주 28.4℃
  • 맑음부산 28.7℃
  • 맑음고창 27.2℃
  • 맑음제주 29.4℃
  • 맑음강화 25.5℃
  • 맑음보은 26.7℃
  • 맑음금산 28.1℃
  • 맑음강진군 27.6℃
  • 맑음경주시 29.2℃
  • 맑음거제 28.3℃
기상청 제공

미국-독일, 브라질-중국 4강 격돌

미국-독일, 브라질-중국이 2004세계여자청소년(U-19)축구선수권대회 결승 티켓을 놓고 24일 오후 한판 승부를 벌인다.
북중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나라들이 4강에 진출해 그 어느때보다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의 빅카드는 사실상 결승으로 불리는 미국-독일 전이다.
전대회 우승팀인 미국은 3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하고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이며 2-0으로 승리하고 4강까지 올라온 이번 대회 우승후보 0 순위다.
미국은 빠른 스피드로 무장한 미건 라피노와 에이미 로드리게스, 캐리 행크스 등이 이끄는 공격력이 가히 폭발적이다.
또 허리를 뒷받침하는 엔지 워즈누크의 빠른 패싱력과 볼배급, 4차례의 경기에서 1점만을 허용한 포백라인도 철벽수비를 자랑한다.
이에 맞서는 독일도 만만치 않다.
예선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독일은 아프리카의 강자 나이지리아를 승부차기 끝에 5-4로 꺽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힘의 축구인 독일 남자축구와 유사한 경기를 하고 있는 독일은 '포스트 미아햄'의 대표 주자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아냐 미타크가 이끄는 파괴력 넘치는 공격력이 특징이다.
4강전의 또 다른 경기인 브라질-중국전에서는 브라질이 한 수위의 전력을 바탕으로 결승에 진출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견해가 대부분이다.
이미 대회전부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던 '싸커 퀸' 마르타와 이번 대회서 급부상하고 있는 크리스티안느는 빠른 발과 더불어 화려한 기술까지 겸비하고 있어 가장 위력적인 투톱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은 이미 중국과의 B조 예선에서 스코어 차이는 한 골(2-1승)밖에 나지 않았지만 허리에서의 유연한 볼 배급과 빠른 공격으로 중국을 공략했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