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위탁 운영 중인 용인시민체육센터 내 시설 이용 제한을 순차적으로 완화한다.
시는 다음달 7일부터 코로나19로 주말 이용이 제한됐던 사우나 시설을 일요일 격주 단위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0년 개관한 용인시민체육센터는 수영과 헬스, 골프, 스쿼시 시설을 갖췄고, 연간 3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주 52시간제 적용과 코로나19, 유지보수 등의 이유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일요일 운영이 중단돼 이용자들로부터 확대 운영 요청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부터 체육센터 내 사우나 시설을 우선 임시 개관하고 오는 26일까지 인력을 충원해 다음달 7일부터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일요일 사우나 운영은 매월 격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월 6만 원이다.
시는 일요일 사용이 제한된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민태홍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요청에 맞춰 사우나 시설에 대해 일요일 재개관을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운영 중인 셔틀버스 운행을 1대 증차하고 시설도 운영 여건에 따라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