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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시즌 첫 실외 경기 출전

5일부터 열리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서 대회 2연패 도전
세계랭킹 1위 바르심, 올해 최고 기록 해리슨 등과 경쟁

 

‘한국 남자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2023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우상혁이 올해 실외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상혁은 2일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개막 시리즈 도하 대회 출전자 명단 중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하는 9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세계랭킹 3위인 우상혁은 오는 5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세계랭킹 1위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올 시즌 실외 남자 높이뛰기 1위 주본 해리슨(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우승을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우상혁의 실외 경기 개인 최고 기록은 2021년 도쿄올림픽(4위)과 2022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세계선수권(2위)에서 달성한 2m35로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세번째로 높은 실외 경기 개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상혁과 경쟁할 바르심은 2m43으로 하비에르 소토마요르(2m45·쿠바)에 이은 세계 역대 2위 2m43의 기록을 보유한 현역 최고 선수이고, 해리슨은 실외 경기 개인 최고 기록이 2m36으로 우상혁보다 앞서 있다. 우상혁도 실내경기에서는 2m36을 넘은 적이 있다.


도하에서 2023년 첫 실외 경기를 치르는 우상혁은 부비동염 탓에 충분히 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 2월 13일 카자흐스탄에서 치른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24로 2m28을 넘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에 이어 2위에 오른 바 있다.


우상혁은 부비동염 수술을 받고 제주도에서 40여일 동안 훈련하며 올해 첫 실외 경기인 도하 다이아몬드리그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5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벌인 2022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2m33을 넘어 2m30을 뛴 바르심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우상혁은 3일 출국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는 우상혁, 바르심, 해리슨 외에도 셸미 매큐언(미국), 장고 로벳(캐나다·이상 개인 최고 2m33), 에드가 리베라(멕시코), 신노 도모히로(일본·이상 2m31), 노베르트 코빌스키(폴란드·2m28), 토머스 카모이(벨기에·2m27) 등이 출전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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