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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우상혁, 5일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금빛 사냥'

용인특례시 소속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 우상혁 선수가 2023년 세계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시는 우 선수가 오는 5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다이아몬드 리그'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올해 처음 출전하는 실외경기에서 우상혁이 황금 바를 넘어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할지 초미의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우 선수는 지난해 5월 개최된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3㎝를 기록해 라이벌로 평가받는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심을 처음 꺾으며 세계 정상에 등극하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3일 카타르 도하로 출국하는 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최정상의 위치를 굳건히 다지고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 선수는 “지난해 바심을 향한 카타르 홈팬들의 열광적 응원을 뚫고 우승한 기억은 큰 자신감으로 남아있다”며 “높이뛰기 기록을 높이고 승리 횟수를 늘려 내년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많은 국민과 용인시민이 우상혁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며 “우상혁 선수가 그동안 많은 땀방울을 흘렸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부담감을 떨쳐내고,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얻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한편, 우 선수가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새벽 1시 10분 KBS1 에서 중계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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