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13.1℃
  • 흐림강릉 12.5℃
  • 구름많음서울 13.8℃
  • 구름많음대전 13.7℃
  • 흐림대구 13.8℃
  • 구름많음울산 13.1℃
  • 구름많음광주 14.5℃
  • 흐림부산 13.9℃
  • 흐림고창 14.6℃
  • 흐림제주 15.9℃
  • 구름많음강화 13.4℃
  • 구름많음보은 12.8℃
  • 구름많음금산 14.6℃
  • 구름많음강진군 14.7℃
  • 구름많음경주시 13.1℃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대우조선 신임 대표에 권혁웅 내정···김동관도 이사진 합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 지원 의지 보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대우조선해양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사진에 합류,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한화는 권혁웅 ㈜한화 지원 부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와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한화 지원 부문 사장을 맡아 미래 신사업 발굴과 회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지난해 9월 대우조선 인수 발표 이후 인수팀을 직접 이끌고 있으며, 신임 대표를 맡아 인수 후 통합작업(PMI)과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대우조선의 LNG, 수소·암모니아, 해상풍력 밸류체인 등 조선과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해양·에너지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관 부회장은 친환경에너지, 방산, 우주항공 등에서 기존 역할을 고려해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 이사회 멤버로 대우조선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김 부회장은 한화와 대우조선의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화그룹을 '그린 에너지 밸류체인 매이저', '국가대표 방산 기업', '해양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화는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를 대우조선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한화그룹은 오는 23일 2조 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에 참여,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하고 대주주가 되는 동시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과 새로운 경영진 임명 등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