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상현동 서봉숲속공원과 정암수목공원의 노후 산책로를 쾌적하게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택단지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공원은 시민과 놀이시설을 이용는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시는 조성된 지 10년 가까이 지난 이들 공원 보행로가 낡고 파손돼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판단, 4억 원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산책로 정비에 나섰다.
우선 노후화된 목재 데크를 깔끔하게 교체했다. 서봉숲속공원은 119m, 정암수목공원은 48m 구간을 새 길로 단장했다.
산책하는 시민들이 여유 있게 쉬어갈 수 있도록 서봉숲속공원에 1곳, 정암수목공원에 2곳의 데크 쉼터도 정비했다.
시는 앞으로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노후 산책로를 지속 정비할 계획이다.
신교완 서부공원관리과장은 “서봉숲속공원과 정암수목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곳”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정비해 쾌적한 공원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