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용인특례시,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도입 시범 운영 시민 호응

용인특례시는 5월부터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에 각각 1대의 소형 전기노면청소차를 배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기노면 청소차는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동안 가동되며 중·대형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주택가 골목과 상가 인근 이면도로 등을 청소한다.

 

시는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일대와 기흥구 신갈오거리 구도심, 수지구 풍덕천동 상가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투입해 시범운영 하고 있다.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기청소차량은 환경미화 행정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노면청소차량은 시의 환경미화원 하루 평균 작업거리인 5㎞보다 더 넓은 20㎞ 이상 구간을 청소한다.

 

전기청소차량 1대 당 1개월 충전 비용은 5만 원에 불과하므로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유류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기노면청소차에는 거리의 먼지와 소형 쓰레기를 흡입하는 동시에 살수기능이 탑재됐다. 청소구역의 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상가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깔끔하게 수거해 오수와 악취 등을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전기노면청소차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맞춤형 체계를 마련했다.

 

지역 내 청소대행 업체에 차량 운영을 위탁해 수거된 쓰레기를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했고, 청소구역 인근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충분히 설치했다.

 

전기노면청소차가 운영되면서 이면도로와 골목길이 한층 더 깨끗해지자 시민들은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대형청소차가 들어가지 못해서 청소가 잘 안되는 이면도로나 골목길을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가 도로를 깨끗하게 닦고 쓰레기도 수거하는 등 큰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생활 밀착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