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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윤채우 “앞으로 열심히 해서 패럴림픽에 나가고 싶어요”

여초부 자유형 100m S5~S6에서 2분24초63로 우승
경기도에게 대회 첫 금메달 선물

 

“금메달 따서 기뻐요. 앞으로 열심히 해서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꿈입니다.”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에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한 윤채우(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소감이다.

 

윤채우는 16일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수열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초등부 자유형 100m S5~S6(지체장애)에서 2분24초63으로 이행복(부산수영·2분49초2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윤채우는 지난 제16회 대회에서 시범경기로 진행됐던 여초부 자유형 100m S5~S6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대회 기록도 지난해 2분49초84보다 무려 25초를 단축시켰다.

 

“근력을 높이는 데 많은 투자를 했다”고 밝힌 그는 “매트 위에서 윗몸일으키기 등을 하면서 꾸준히 체력 향상에 힘썼다”며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30일 동안 합숙훈련을 한 것도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7살에 사고를 당해 장애를 입은 윤채우는 재활로 수영을 처음 접했다. 이후 수영에 재미를 붙여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윤채우는 “물살을 가르는 느낌도 좋고, 물이 밀려나는 것을 보는것도 재밌다”면서 “수영은 물놀이처럼 재밌다. 그리고 훈련을 힘들게 해도 땀이 나지 않아서 좋다”고 밝게 웃어보였다.

 

자유형 50m가 주종목이라고 전한 윤채우는 다음날 여초부 자유형 50m S5~S6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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