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국내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학·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 '넥스트젠(NextGen)'을 도입하고 모집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젠은 지원자들이 여름·겨울 방학 기간을 활용해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직무 중심 채용전환형 인턴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인턴 실습 기간 중 지원자가 적합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는 ▲연구개발 ▲생산/제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5개 분야 14개 직무다.
지원 자격은 2024년 2월 졸업 예정인 대학,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오는 31일까지다.
선발된 인원은 7월부터 5주 동안 실습 기간을 거치게 되고, 채용 전환 혜택이 부여된 우수 인원은 2024년 초 입사하게 된다.
현대차는 넥스트젠 인턴 모집을 연 2회 실시하는 한편 매 홀수 월 1일이던 신입 상시 채용 공고 시점을 3월, 6월, 9월, 12월 각 1일 연 4회로 개편해 우수 인재를 집중 선발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원자가 채용 시점을 예측하고 본인에게 맞는 직무에 지원할 수 있도록 인턴, 신입 채용 제도를 개편했다"며 "특히 신규 도입한 인턴 프로그램으로 지원자들이 대학 생활 중에도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