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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다문화 가족 축제, 인류 평화의 시작"

 

용인특례시는 지난 21일 제16주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시청광장에서 ‘2023 다문화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몽골, 필리핀,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19개국 다문화 가족들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윤원균 시의회 의장, 마리에 테레사 디존 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사무엘 무르무 주한 방글라데시 서기관, 사치니 디아스 주한 스리랑카 서기관, 박영식 전 주한 네팔 대사,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인류가 아름다운 것은 우리가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든, 어떤 언어를 쓰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를 꾸려간다는 것”이라며 “용인의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편안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아키라(31) 씨 등 6명이 시장 표창을, 이명희(57) 씨 등 2명은 시 의장 표창을 받았다.

 

오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니 운동회가 열렸다. 현장에서 참가자 신청을 받아 즉석에서 신발 양궁, 사다리 릴레이, 캥거루 릴레이, 협동 제기 미니 게임이 진행됐다.

 

필리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6개 국가의 자조 모임이 각 국가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 등을 소개했다.

 

특히, 용인 동·서부경찰서가 마련한 부스에는 수갑체험에 대한 참여도가 의외로 높아 독특한 장면을 많이 연출했으며 예절관 교육 부스에서는 오미자와 녹차, 연꽃차 등에 대한 시음과 다식 체험 등이 인기를 끌었다.

 

김은주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는 같이 해야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정표를 마련하는 터전"이라며 "차별이나 편견 없이 용인시민의 한 사람으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해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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