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간판 인라인롤러 스타인 안양 동안고 궉채이와 남유종이 제23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롤러대회 이틀째 5,000m 포인트경기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궉채이는 25일 제주 서귀포시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자신의 주종목인 여고부 5,000m 포인트경기에서 30점을 기록하며 이나나(오산성호고·20점)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궉채이는 지난달 열렸던 제85회 전국체전 인라인마라톤에서 부상 당한뒤 회복중에 우승을 차지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남유종도 남고부 5,000m 포인트경기에서 25점을 기록하며 박호준(성남 양영공고·15점)보다 10점 앞서 우승했다.
남자초등부 1,500m 경기에서는 전날 3,000m에서 우승한 이영우(오산초)가 3분03초59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조우상(인천 관교초·3분03초80)은 전날에 이어 준우승에 자리했다.
여중부 5,000m 포인트경기에 출전한 김은영(인천 관교여중)은 11점으로 정세영(전남 나주중·28점)과 윤지영(강원 율곡중·25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실업부 5,000m 포인트경기에 출전한 이승철(안양시청·10점)도 서울 은평구청 이상복(31점)과 정민석(23점)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비등록 선수로 남초부 1,500m에 출전한 조민형(오산초·3분07초53)은 동료인 홍성환(3분07초91)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