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부모와 학생 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소통의 기회를 넓힌다.
7일 도교육청은 가족의 심리적 문제 해소와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 회복을 돕는 ‘가족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 교육지원청 중심의 가족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확대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 별 학부모참여지원센터의 상담 기능을 강화해 학부모 심리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 전문상담기관 연계 학부모 상담 ▲아버지 교육 ▲지역 특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주말을 이용해 활동 중심 아버지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교육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가족 간 소통을 지원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정 밀집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문화가정 학부모 상담과 학교폭력 피해·위기 학생 가족 상담도 확대한다.
가족 심리 회복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방침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중복 대외협력총괄과장은 “학교와 가정이 같은 마음으로 학생을 바라볼 때 학생의 통합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를 지원하고 자녀와 소통 기회를 확대해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