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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 만들 것”

"배구는 팀 스포츠…서로의 도움과 희생 필요"
의사소통 강조하며 친근한 리더십 내세워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의 지휘봉을 잡은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취임식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어떤 때에도 포기하지 않는 팀 컬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7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배구는 팀 스포츠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 서로 도움이 필요하고 희생도 필요하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 출신으로는 최초로 한국 프로배구 남자부 사령탑에 임명된 오기노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며 일본 국가대표팀을 굳게 지켰다. 국제 대회에서는 한국과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1988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리그 산토리 선버즈에서 활약한 그는 은퇴 후 선버즈 감독으로 활동했고 한국 배구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인정받아 OK금융그룹 감독으로 낙점 받았다.

 

“수비력 강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블로킹과 디그 수비 위치에 대한 시스템 연습을 많이 한다. 상황에 따른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훈련 때부터)심박수를 많이 올리고, 경기 상황을 만드는 것에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준비해서 훈련에서 준비한 대로 경기에서 보여주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밖에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오기노 감독은 “선수가 주체이고, 어려울 때 조언하는 게 감독 역할이다. 우리 팀에는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가 많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조언할 수 있는 감독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이라는 호칭을 부르지 말라고 팀 내 규칙을 정했다. 여러분도 '오기상'이라고 불러주길 바란다”라며 “항상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달에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선수단 스킨십을 위해 노력했다. 어깨를 두드려주고 하이파이브 했다”며 “ 언제든 감독이 나를 보고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연습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게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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