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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대표팀 뉴질랜드 제압하고 동메달 차지

"컬링을 아세요?"
지난 25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렸던 2004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뉴질랜드를 10-6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리 국민에게 생소했던 컬링은 2001년 여자 대표팀이 PCC(세계대회에 나가기 위한 지역예선)에서 우승하여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3년에는 남자 대표팀이 WCC(월드컬링참피언십)에 참가하였고,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팀이 금메달을, 여자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차츰 알려졌다.
컬링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겨울 스포츠다.
이 컬링은 흔히'얼음위의 체스'라 불리어지며 체력보다도 작전의 구상과 상대의 심리전 등 정신적인 요소가 강하다.
컬링은 주로 전용링크에서 게임을 하며, 큰 대회를 위해 일반 아이스하키 링크에 컬링시트를 설치하고 경기장으로 사용한다.
장비는 스톤(stone), 브러쉬(brush), 핵(hack) 등이 필요하다.
스톤은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로 무게는 19.96kg을 넘어서는 안되고, 원 둘레는 91.44cm이며, 높이는 최소 11.43cm로 접시 바닥처럼 좁은 부분만이 얼음 위를 미끄러지게 돼있다.
브러쉬는 스톤이 진행하는 앞쪽에서 얼음을 쓸어주기 위한 도구고, 핵은 스톤을 투구할 때 선수가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밀고 나갈 수 있는 투구때의 발판이다.
경기방식은 10게임(end)으로 구성돼 있고 4명(후보 1명외)의 선수가 경기를 벌인다.
16개의 스톤이 모두 던져지고 정지한 상태에서 득점을 계산하는데 하우스 안에 들어온 스톤 중 상대팀의 가장 중앙에 위치한 스톤보다 안쪽(하우스 중심부)에 위치한 것만 득점이 인정된다.
현재 우리나라 남자부 실업팀은 강원도청, 경북도청이 있고, 경기도청이 7년째 한국여자컬링을 이끌어 가고있다.
정영섭 도 전무이사는 "컬링은 정신수양과 체력훈련에 효과적인 운동"이라며 "현재 400명의 등록선수와 동호인을 포함하여 1천명이 넘는 인원이 이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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