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면 학운·대포리 일대에 50만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가 오는 2006년 말까지 조성된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경기지방공사와 공동으로 총 사업비 4천900여억원을 들여 학운·대포리 일대 50만8천여평에 '양촌지방산업단지'를 2006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지방산업단지 지정·개발계획 고시 등을 마쳤으며 내년 1월 토지·건물 보상작업에 들어가고 늦어도 7월께 실시계획 승인 및 공사착수, 부지 분양 등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에는 컴퓨터, 회계·사무용기기, 전자부품, 영상음향, 통신장비, 금속, 가구 등 무공해·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총 5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여러곳에 분산돼 있는 중소 업체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총3조4천400억원의 생산효과가 있고 지역경제를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