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7.0℃
  • 맑음강릉 32.3℃
  • 흐림서울 28.0℃
  • 흐림대전 27.8℃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9.1℃
  • 흐림광주 28.1℃
  • 맑음부산 29.1℃
  • 맑음고창 28.7℃
  • 맑음제주 30.2℃
  • 구름많음강화 27.5℃
  • 흐림보은 26.6℃
  • 맑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30.4℃
  • 맑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유정복 시장, 다보스포럼 개막식 참석해 국제 교류 보폭 넓혀

 

유정복 인천시장이 중국 톈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국제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불리는 세계경제포럼은 중국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에서 번갈아 가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2019년 6월 다롄에서 열린 제13차 포럼을 끝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열렸다.

 

각국 정치인과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언론계 인사, 전문가·학자 등 국내외 인사 약 1500명이 참석했고, 유 시장도 포럼의 공식 초청으로 참가하게 됐다.

 

한국 시도지사 중 유일하게 이번 포럼에 참석 중인 유 시장은 응고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팜민친 베트남 총리, 에릭 징 앤트그룹 회장 등 세계경제지도자들이 참석한 세계경제지도자 모임 자리에서 도시 간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탈세계화와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도시 간 협력이야말로 지역 성장 뿐 아니라 국가 성장에도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며 "인천은 중국, 일본과 지리적 접근성이 높고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이 있어 국제교류를 위한 최적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중국 11개 도시, 일본 3개 도시와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개막식에 앞서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17년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인천지역의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 심장병 어린이 대상 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 청년창업자들의 울란바토르 진출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올 하반기 인천시 농업, 환경, 스마트 분야 협력프로그램에 다시 초청해 사업을 지속할 계획으로 양 도시 간 소중한 우정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가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 시장은 “인천 희망의 숲 사업, 의료 지원 사업에 감사하고 앞으로 이들 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하며 인천시장을 울란바토르에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개막식 후에는 여러 중국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해 인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