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규 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28일 현장 점검을 나가 인천본부 임직원들과 논현 12단지 물막이판 설치 작업을 돕고 있다. ( 사진 = LH 인천지역본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626/art_16879237697597_995e2d.jpg)
LH 인천지역본부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 등에 대비한 관할 임대주택 침수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본부는 인천 건설임대아파트 8단지 및 저지대에 위치한 다가구 반지하주택 380가구 등에 대해 침수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특히 건설임대아파트 8개 단지에는 침수예방을 위해 지하주차장 출입구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지역내 19개 건설공사 현장과 59개 임대아파트 등에 민간 전문가와 함께 우기 대비 점검을 완료해 취약부위를 개선했다.
또 지난 3월부터 LH가 관리하는 반지하주택 672가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해 주택별로 상황에 맞는 침수방지시설을 선정했으며, 남동구, 미추홀구 등 침수우려가 높은 지역을 시작으로 30일까지 380가구 대상주택 전체에 대해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침수방지시설은 총 5종으로 지하층 침수방지와 지연을 위한 배수펌프, 물막이판 및 세대 주방·욕실 등에 배관역류방지장치를 설치한다.
지하층 침수 시 입주민의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침수경보장치와 대피로 확보를 위해 개폐 가능한 방범창호도 설치한다.
박봉규 본부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하겠다”라며 “권역별 관리사무소를 통해 취약지역 주택에 대해 수시 점검을 하고 배수구 정비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