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6일부터 지역 기관 연구 및 조사를 바탕으로 유아동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유아동 예술교육가(CA)’를 모집한다.
유아동 예술교육가(Children teaching Artist)는 수원문화재단이 수원시 유아동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 정서 함양을 위해 발굴, 양성하는 유아동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실천 그룹이다.
수원시는 2020년 기준 영유아 인구가 도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아동친화도시다.
이에 따라 수원문화재단은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개발하고자 한다.
모집대상은 유아동 예술교육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 및 예술강사 총 10명 내외로,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총 4개월로, 유아동 문화예술교육 기획, 개발, 시범운영 등을 의무사항으로 두고 있다.
지원사항으로는 연구비 월 50만원 지원, 월 1회 전문가 워크숍 지원, 연구활동을 위한 공간지원 등이 있으며, 평가를 통해 익년도 유아동 문화예술교육 운영 및 연속 선정 가능 혜택을 부여한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그간 ‘수원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 구축’을 위해 문화자원을 발굴하고자 문화예술교육 포럼, 예술교육가 대화모임, 아카이빙, 수원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등을 진행했고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2022~23년 경기시민예술학교, 2023년 경기 지역중심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올해에는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파악하여 문화예술교육을 기획, 설계하고 예술교육가와 관련 기관 등 교육주체와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초저출생 시대, 미래세대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유아동 특화 문화예술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예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예술교육 실천에 관심 있는 유아동 예술교육가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희망자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를 통해 지원서 작성 후 필수제출 서류와 함께 7월 18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11일 화요일 오후 3시 111CM에서 개최하며, 구글폼을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