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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열다…‘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인천 사회적기업들의 판로를 열고 사회적가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시가 주최하고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가 개최됐다.

 

매년 7월 첫째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주간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는 인천지역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목적으로 한다.

 

상담회에는 지역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23개사가 참가해 시, 군·구, 공기업 등 31개 공공기관 구매·계약 담당자들과의 공공구매 관련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 현장에서는 공공구매를 희망하는 공무원들을 비롯한 6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상담 이후 계약까지 성사되면서 활기를 뗬다.

 

이날 사단법인 한국근로장애인진흥회 부스를 찾은 시 건설심사과 관계자는 일대일 상담을 통해 복사용지와 사무용품의 보관 서비스 여부를 묻는 등 공공구매 계약 의지를 보였다.

 

실제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공공기관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에 따르면 인천시는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 69억 9900만 원, 구매율 6.58%로 8개 특·광역시 중 광주(7.74%)와 세종(6.69%)에 이어 3위로 수도권 중 유일하게 구매실적이 증가했다.

 

사회적협동조합일원 부스에도 상담 발길이 이어지며 북적였다.

 

사회적협동조합일원 관계자는 “우리 조합의 이미지가 복사용지를 주로 다룬다고 알려져 있는데 오늘 상담회를 계기로 모든 사무용품을 취급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참가했다”며 “제품구매대행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자 많은 계약 의뢰가 들어와 바쁘지만 기쁘다”고 전했다.

 

또 행사에서는 상담회와 더불어 제품 체험행사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시청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보헤미안유니온 부스는 신비로운 타로체험으로 가장 줄이 길었는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공구매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업무 발굴과 새로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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