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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 풍부해질 기회…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

감독상 ‘슈퍼포지션’, 작품상 ‘주술’ 선정
폐막작 '모두의 노래'…11일 간의 여정 마쳐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9일 특별상연을 끝으로 11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폐막식은 신철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영화제를 돌아보는 시간, 시상식, 폐막 선언 순서로 진행됐다. 폐막 선언을 마친 후엔 폐막작 상영이 있었다.

 

폐막식 사회는 조성하, 예지원 배우가 맡았다. 예지원 배우는 “좋은 시간은 늘 빨리 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과보고를 진행한 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가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맞고 있는데, 우천 속에서도 영화제를 진행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시민들과 한 층 가까워진 행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진행된 XR 전시를 높이 사며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아시아 4개국이 XR도원결의를 맺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넷펙(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에 ‘걸신 포차’,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MIFF) 아시아영화상에 ‘모두의 행복을 위해’, 저 세상 패밀리상에 ‘건전지 엄마’와 ‘버거송 챌린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엔 ‘만분의 일초’, NH농협 배급지원상엔 ‘그녀의 취미생활’이 뽑혔고 코리아 판타스틱 관객상엔 ‘어브로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엔 ‘그녀의 취미생활’의 정이서와 ‘어브로드’의 장성범이 선정됐다.

 

코리안 판타스틱 감독상엔 ‘위험사회’, 코리안판타스틱 작품상엔 ‘만분의 일초’가 각각 선정됐고, 관객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엔 ‘AI소녀’가 뽑혔으며 감독상은 ‘슈퍼포지션’, 작품상은 ‘주술’이 각각 받았다.

 

특히 ‘AI소녀’, ‘어브로드’ 등 2관왕을 한 작품들이 눈에 띄어 밀도 있는 작품들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이 끝나고 조용익 집행위원장과 정지영 집행위원장의 폐막 선언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폐막작 ‘모두의 노래’가 상영됐다.

 

‘주온’ 등을 만든 시미즈 타카시 감독은 “영화를 보며 오싹한 기분을 즐기길 바란다”며 “폐막작에 선정돼 영광이다”고 영화를 소개했고, 주연을 맡은 호시 토모코 배우는 “온 가족이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월 29일 시작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선 51개국 262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 상영 외에도 ‘비욘드 리얼리티’, ‘7월의 카니발’, ‘괴담 캠퍼스’, ‘최민식을 보았다’ 등을 진행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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