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지역내 대학생들의 의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의정 지원 실무 경험을 통한 직무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 기회 제공에 나선다.
시의회는 개원 이후 최초로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여름방학 제1기 대학생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지난 2월 인천대·인하대와 체결한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상호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학별로 선발된 10명의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인 1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6주간 인천시의회 각 부서에서 특화된 직무 체험을 하게 된다.
인턴 참여자들은 본인의 관심 분야와 적성을 고려해 근무부서에 배치되고, 대학별 내규에 따른 학점 부여와 최저임금을 고려한 실습지원비가 지급된다.
허식 의장은 “지역 내 대학생들이 인턴십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정책으로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이번 인턴십에서 얻은 경험들이 직업 선택 등 앞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 해결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