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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화 통화품질 '엉망'

“전화 품질도 엉망인데 위약금까지 내라는 것이 말이 됩니까”
김모(화성시 태안읍)씨는 지난 9월 15일 월 5만원만 내면 시내통화는 물론 국제 전화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인터넷 전화업체인 N사의 영업사원의 권유로 가입했다.
그러나 인터넷 전화 통화 장애는 빈번하게 일어났다. 전화를 수차례 걸어야만 신호음이 들리며, 심지어 3~4일 동안 통화가 돼지 않아 속을 태우기만 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본사에 전화를 걸어 통화품질에 대해 항의 했으며 다시 통화 품질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씨가 다시 지난 10월 22일 통화품질이 좋지 않아 본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자 N전화 업체의 직원은 이미 해지된 상태라며 위약급 40여만원을 내라고 통보했으며 지난 11월 15일 위약금에 대한 선불금을 인출했다.
이모(안산시 상록동)씨도 지난해 11월 17일 인터넷 전화업체인 N사에 가입해 월 4만6천원의 요금을 내고 1년간 전화를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인터넷 전화가 아예 되지 않고 전화 통화가 좋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씨는 N전화 업체에 전화를 수차례 걸었지만 N사와 통화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소비자고발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처럼 인터넷 전화가 단절돼 신고된 접수가 속출하고 있다.
N 인터넷 전화 업체는 지난해 5월‘앤 콜 서비스(N-CALL SERVICE)’로 시작해 현재 4만여명이 가입한 상태다.
지난 9월 3일 KT와 하나로텔레콤 통신망과의 연동과정에서 장애가 발생돼 통화가 안돼 고객 불편이 잇따라 업체는 공지문을 냈으며, 지난달 30일 전화서비스 장애 관련에 대한 사과문을 인터넷 게시판에 공지했다.
하지만 N업체는 아직도 통화연결이 안돼 소비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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