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인천시당 시당위원장으로 내정됐다.
1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11일 단독 후보로 시당위원장 후보에 등록해 오는 1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배 의원을 새 시당위원장으로 추대한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오는 21일까지 각 지역에 당위원장을 선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어 24일께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열릴 전망이다.
배 의원의 시당위원장 정식 임기는 중앙당 최고위 승인절차만 밟으면 시작된다.
시당위원장 임기는 1년으로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배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때 승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배 의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앞으로 정개특위 위원이자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개특위는 선거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사안들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다.
위원회에서는 ▲국회 원구성 제도 개선 ▲이해충돌방지제도 보완 ▲선거운동 규제 완화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교육감 선출방법 개선 ▲지역당(지구당) 부활 등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통한 국회의원 선거구획을 확정 짓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