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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하수도 요금 만성 적자 속 내년 요금 인상

‘하수도’ 관련 사업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내년에 요금인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수도사업’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하수도 사용료’ 등의 자체 수입으로 운영경비를 충당해야 하는 독립채산제로 운영한다.

 

16일 김포시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 하수도 사용료는 톤당 743원인 반면 이를 처리하는 비용은 톤당 1367원이 발생 하수를 처리하면 할수록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하수도사업 손실액은 219억 원이었으며 이듬해인 2022년 손실액은 260억 원으로, 연간 약 200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손실액이 증가하는 것뿐 아니라, 인구 급증 및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하수처리시설 이용률은 현재 95%로 처리용량이 한계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포시는 시설 확충을 위한 김포레코파크 증설 및 통진레코파크 증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2031년까지 3623억 원가량의 대규모 사업비 투자가 예정돼 있어 하수도 사업 재정 적자는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김포시 하수과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올 하반기 하수도 사용료 인상 계획을 마련했으나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내년에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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